INSURANCE RESEARCH · 질병과 치료비

당뇨발·말초동맥 질환·하지 정맥류 — 다리 혈관이 보내는 경고

혈관 성형술·우회 수술·레이저·폼 경화 요법까지 — 하지 혈관 질환의 치료 구조와 보험 전략

약 5분 읽기 · Updated 2026-06

당뇨발·말초동맥 질환·하지 정맥류 — 다리 혈관이 보내는 경고

혈관 성형술·우회 수술·레이저·폼 경화 요법까지 — 하지 혈관 질환의 치료 구조와 보험 전략 | 한국인의 질병과 치료비 29화


62세 당뇨병 환자가 오른발 엄지발가락에 상처가 생겼다.

처음에는 작은 물집이었다. 며칠 지나자 검게 변했다. 통증이 없었다. 당뇨 신경병증 때문에 감각이 둔했다.

가족이 발견해 병원에 데려갔다.

"괴저(壞疽)입니다. 지금 상태로는 절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처음 봤을 때 바로 오셨다면 혈관 성형술로 혈류를 살려서 절단을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른 이야기.

58세 남성이 걷다가 종아리가 당기고 아파서 쉬었다.

200미터를 걸으면 멈춰야 했다. 쉬면 나아졌다. 다시 걸으면 또 아팠다.

"보행 시 통증(파행), 쉬면 나아지는 패턴이 전형적인 말초동맥 질환입니다."

ABI(발목-상완 지수)가 0.6이었다. 정상의 절반 수준이었다.

혈관 CT를 찍었다. 대퇴 동맥이 80% 막혀 있었다.


또 다른 이야기.

45세 여성이 오른쪽 종아리에 굵고 꼬불꼬불한 정맥이 튀어나왔다.

서있으면 무겁고 저녁에 부었다. 두 번의 임신 후 더 심해졌다.

"하지 정맥류입니다. 정맥 판막이 기능을 잃어 혈액이 역류하는 것입니다."


다리의 혈관 질환이 3가지 서로 다른 얼굴로 나타난다.

당뇨발(당뇨병성 족부 질환): 당뇨 신경병증 + 혈관 질환의 치명적 조합.

말초동맥 질환(PAD): 동맥경화로 다리 동맥이 막히는 질환.

하지 정맥류: 정맥 판막 부전으로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

이 세 가지가 흔히 혼동되지만 원인과 치료가 전혀 다르다.

이 화에서 각 질환의 기전, 치료, 비용, 보험 전략을 해부한다.


다리 혈관의 구조

하지 혈관 질환을 이해하려면 다리의 혈관 구조를 먼저 알아야 한다.

동맥(Artery):

심장에서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조직으로 보내는 혈관이다.

대동맥 → 장골 동맥 → 대퇴 동맥 → 슬와 동맥(무릎 뒤) → 전경골 동맥·후경골 동맥 → 족배 동맥(발등) · 족저 동맥(발바닥).

동맥벽이 두껍고 근육층이 발달해 있다.

정맥(Vein):

조직에서 이산화탄소가 풍부한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혈관이다.

표재 정맥(Superficial Vein):

피부 가까이 있다. 대복재 정맥(Great Saphenous Vein, GSV)이 가장 크다. 안쪽 발목에서 시작해 허벅지 안쪽을 따라 올라가 대퇴 정맥으로 합류한다.

하지 정맥류가 주로 이 표재 정맥에서 발생한다.

심부 정맥(Deep Vein):

근육 사이 깊숙이 있다. 심부 정맥 혈전증(DVT)이 생기는 곳이다.

정맥 판막:

다리에서 심장 방향으로만 혈액이 흐르도록 하는 단방향 밸브. 판막이 기능을 잃으면 혈액이 역류한다. 이것이 하지 정맥류의 기전이다.

관통 정맥(Perforating Vein):

표재 정맥과 심부 정맥을 연결하는 짧은 혈관.


파트 1: 당뇨병성 족부 질환(Diabetic Foot Disease)

당뇨발이란

당뇨병 환자에서 발에 생기는 신경병증, 혈관 질환, 감염, 궤양, 괴저의 총칭이다.

10화(당뇨)에서 당뇨 합병증의 큰 틀을 다뤘다. 이 화에서 당뇨발의 세부 기전, 치료, 절단 예방을 심층적으로 해부한다.

역학:

  • 당뇨 환자의 평생 당뇨발 위험: 약 15~25%.
  • 당뇨 환자의 비외상성 하지 절단 원인의 약 50~70%가 당뇨발.
  • 당뇨발 발생 후 절단에 이르는 비율: 적절한 치료 없이는 약 20%.
  • 당뇨발 관련 절단 후 5년 생존율: 약 40~50%. 당뇨발이 당뇨 합병증 중 가장 치명적인 결과 중 하나다.

당뇨발의 두 가지 기전

당뇨발은 신경병증과 혈관 질환이 함께 작용해 발생한다.

1. 당뇨병성 신경병증(Diabetic Neuropathy):

고혈당이 말초 신경을 손상시킨다.

감각 신경 손상:

발의 통증·온도·압력 감각이 소실된다. 신발이 잘 맞지 않거나 작은 상처가 생겨도 느끼지 못한다. "통증 없는 손상"이 핵심이다.

운동 신경 손상:

발 근육이 위축되고 발 변형(갈퀴 발가락, 편평족 등)이 생긴다. 압력이 집중되는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고 결국 궤양이 발생한다.

자율 신경 손상:

발한 기능이 저하되어 피부가 건조해지고 균열이 생긴다. 혈관 조절 이상으로 혈류 분배가 비효율적이 된다.

2. 말초동맥 질환(PAD):

고혈당, 고지혈증, 흡연, 고혈압이 하지 동맥에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당뇨 환자에서 PAD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2~4배.

혈류가 감소하면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감염이 악화된다.

당뇨 환자에서 PAD는 더 말초(무릎 이하 소동맥)를 침범하는 경향이 있어 치료가 더 어렵다.

당뇨발 분류: Wagner 분류

등급 상태
0등급 궤양 없음. 고위험 발(굳은살, 변형)
1등급 표재성 궤양. 피하 조직까지
2등급 심부 궤양. 힘줄·관절막·뼈에 이름
3등급 심부 궤양 + 골염·골수염 또는 농양
4등급 부분 발 괴저(발가락·전족부)
5등급 전 발 괴저

감염의 위험성

당뇨발 궤양의 약 50~60%에서 감염이 동반된다.

당뇨 환자에서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감염이 빠르게 퍼진다.

봉와직염(Cellulitis): 피부와 피하 조직의 세균 감염. 홍반, 열감, 부종.

괴사성 근막염(Necrotizing Fasciitis): 근막을 따라 빠르게 퍼지는 치명적 감염. 응급 수술 필요.

골수염(Osteomyelitis): 뼈에 세균 감염. 탐침 검사(Probe-to-Bone Test)와 MRI로 진단. 장기 항생제 또는 수술적 골 절제 필요.

원인균:

  • 경증: 황색 포도구균, 베타 연쇄구균.
  • 중증·만성: 다균성(그람 음성균, 혐기성 균 포함).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구균).

당뇨발 진단과 평가

발 검진:

당뇨 환자에서 매 진료마다 발 검진이 필요하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시행한다.

ABI(발목-상완 지수):

발목 혈압 ÷ 상완 혈압.

정상: 0.9~1.3. 0.9 미만 = 말초동맥 질환.

단, 당뇨 환자에서 혈관 석회화로 ABI가 위음성(높게 나올 수 있음)일 수 있다.

발가락-상완 지수(TBI): ABI가 신뢰할 수 없을 때 발가락 혈압으로 측정. TBI < 0.7 = 혈류 장애.

경피산소분압(TcPO2): 피부에서 직접 산소 분압을 측정. 창상 치유 가능성 예측. TcPO2 < 30mmHg = 치유 어려움.

MRI: 골수염 진단에 가장 정확.

하지 혈관 CT 또는 MRI 조영술: 혈관 폐색 위치와 정도 평가.

모노필라멘트 검사: 10g 모노필라멘트를 발바닥에 대어 감각을 확인한다. 느끼지 못하면 보호 감각 소실.

당뇨발 치료

1. 혈당 조절

고혈당은 창상 치유를 방해하고 감염을 악화시킨다. HbA1c < 7~8% 목표.

혈당이 심하게 높은 경우 인슐린 집중 치료.

2. 창상 처치(Wound Care)

데브리드망(Debridement, 괴사 조직 제거):

궤양 주변의 굳은살, 괴사 조직, 세균 부하를 제거한다.

날카로운 기구로 시행하는 수술적 데브리드망이 가장 효과적이다.

습윤 드레싱(Moist Wound Healing):

상처를 적절히 습윤하게 유지해 치유를 촉진한다.

하이드로콜로이드, 폼 드레싱, 알긴산 드레싱.

비용: 드레싱 재료 월 5만~20만 원.

음압 창상 치료(NPWT: Negative Pressure Wound Therapy):

상처에 음압을 가하는 스펀지 드레싱. 삼출물을 흡수하고 육아 조직 형성을 촉진한다.

비용(급여·비급여 혼합): 주 3,000원~1만 원(급여 적용 시).

생물학적 드레싱:

인공 피부(AlloDerm, 메디헬프 등). 자기 피부 이식.

비용: 비급여 수십만~수백만 원.

3. 감압(Offloading): 가장 중요한 치료 중 하나

발바닥 압력을 줄이는 것이 당뇨발 궤양 치유의 핵심이다.

아무리 드레싱을 잘 해도 계속 걸으면 압력이 가해져 치유되지 않는다.

전접촉 캐스트(Total Contact Cast, TCC):

발 전체를 깁스로 고정해 모든 부위에 균등하게 압력을 분산한다.

당뇨발 궤양 치유의 골드 스탠다드.

비용: 시술료 5만~20만 원/회.

맞춤형 당뇨발 신발 및 깔창:

당뇨 환자에서 압력 집중 부위를 분산하는 맞춤 교정 신발.

비용(비급여): 20만~100만 원.

4. 항생제 치료

감염이 있는 경우만 사용한다(감염이 없는 궤양에서는 항생제가 불필요하다).

경증(외래 치료 가능):

아목시실린-클라부라네이트, 세파드록실, 클린다마이신.

중등도~중증(입원 필요):

피페라실린-타조박탐, 반코마이신(MRSA 의심), 이미페넴(광범위 내성균).

골수염: 4~6주 이상 항생제. 수술적 골 절제 병행.

5. 혈관 재개통(Revascularization)

허혈성 당뇨발(혈류 장애)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다.

혈류를 회복시켜야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 혈관 재개통 없이 드레싱만으로는 치유가 어렵다.

자세한 내용은 파트 2(말초동맥 질환)에서 다룬다.

6. 절단(Amputation)

불가피한 경우 시행한다.

보존적 절단(Minor Amputation): 발가락, 발 일부 절단. 가능한 한 발 기능을 보존한다.

대절단(Major Amputation): 발목 위(하퇴, 대퇴) 절단. 혈류 회복이 불가능하고 괴저가 광범위한 경우.

절단 후 재활: 의지 착용 훈련, 보행 재활.

절단 후 반대쪽 발 또는 같은 쪽 절단 위험도 높아진다. 절단 후에도 발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

7. 고압 산소 치료(Hyperbaric Oxygen Therapy, HBOT)

고압(2~2.5기압) 환경에서 100% 산소를 흡입한다. 조직 산소 분압을 높여 창상 치유를 촉진하고 세균 성장을 억제한다.

중증 당뇨발 궤양·감염에서 보조 치료로 사용.

비용(비급여): 1회 20만~50만 원. 30~40회 치료. 총 600만~2,000만 원.

일부 급여 적용(특정 조건 충족 시).

당뇨발 예방: 절단을 막는 것이 치료보다 중요하다

발 관리 5계명:

  1. 매일 발을 검사한다. 거울로 발바닥까지 확인. 붉은 부위, 물집, 균열, 상처를 찾는다.
  2.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린다. 특히 발가락 사이. 뜨거운 물 금지(온도 감각 소실).
  3. 발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한다. 보습 크림. 단, 발가락 사이에는 바르지 않는다(습기 축적 감염).
  4. 발에 맞는 신발을 신는다. 맨발로 걷지 않는다. 신발 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매번 확인.
  5. 굳은살을 칼로 깎지 않는다. 혼자 발 처치 금지. 족부 전문의 또는 당뇨발 간호사에게 맡긴다.

매 진료 시 발 검진: 당뇨 환자는 매 외래 방문마다 발을 보여줘야 한다.

연 1회 포괄적 발 검진: ABI, 모노필라멘트, 진동 감각, 발 X선.


당뇨발 비용 시뮬레이션

케이스 A: 당뇨발 1등급 궤양(표재성), 외래 드레싱·감압 치료

항목 비용
외래 드레싱 처치(주 2회 × 8주) 20만~80만 원
드레싱 재료 10만~30만 원
전접촉 캐스트(TCC) × 4회 20만~80만 원
항생제(경구, 2주) 1만~5만 원
혈당 집중 관리 10만~30만 원
총 치료 비용 61만~225만 원

케이스 B: 당뇨발 3등급(골수염), 입원 + 혈관 성형술

항목 비용
입원(2~4주) 150만~600만 원
정맥 항생제(4~6주) 50만~200만 원
혈관 성형술(PTA) 본인 부담 100만~400만 원
수술적 데브리드망·골 절제 50만~200만 원
NPWT 30만~100만 원
총 치료 비용 380만~1,500만 원

케이스 C: 당뇨발 5등급(전 발 괴저), 대절단(하퇴)

항목 비용
입원(3~6주) 200만~800만 원
하퇴 절단 수술(급여 5%) 100만~300만 원
재활 입원(4~8주) 150만~500만 원
의지(Prosthesis) 제작 100만~500만 원
총 치료 비용 550만~2,100만 원

파트 2: 말초동맥 질환(Peripheral Arterial Disease, PAD)

PAD란

하지의 동맥에 동맥경화(죽상경화증)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이다.

역학:

50세 이상 한국인의 약 3~5%에서 PAD가 있다.

당뇨,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고령이 주요 위험 인자.

PAD가 중요한 이유:

다리 증상만의 문제가 아니다. PAD가 있으면 심장과 뇌의 동맥경화도 함께 진행된 경우가 많다.

PAD 환자에서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일반인의 3~4배.

발생 기전: 동맥경화

동맥 내막에 지질이 침착하고 거품 세포, 평활근 세포, 섬유 조직이 쌓여 죽상판(Atherosclerotic Plaque)이 형성된다.

죽상판이 혈관 내경을 좁힌다. 운동 시 산소 요구량이 증가하면 혈류가 부족해진다.

혈전이 형성되거나 죽상판이 파열되면 급성 폐색이 생긴다.

당뇨 환자에서 PAD의 특징:

무릎 이하 소동맥(경골 동맥, 비골 동맥)을 더 많이 침범한다.

양측성, 다분절 병변이 흔하다.

혈관 석회화가 심해 시술이 기술적으로 어렵다.

임상 양상: 4단계(Fontaine 분류)

단계 임상 양상
1단계 증상 없음. ABI < 0.9이지만 증상 없음
2a단계 간헐성 파행. 200m 이상 걷다가 통증
2b단계 중증 파행. 200m 이내에서 통증
3단계 안정 시 통증(Rest Pain). 발·발가락이 쉬는 상태에서 아픔. 밤에 심해짐.
4단계 허혈성 궤양·괴저

간헐성 파행(Intermittent Claudication):

걸으면 종아리(또는 넓적다리·엉덩이)가 당기고 아프다. 쉬면 수분 내에 나아진다.

운동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위독한 사지 허혈(Critical Limb Ischemia, CLI):

3단계 이상. 안정 시 통증 또는 허혈성 궤양·괴저.

1년 내 절단 또는 사망 위험이 약 40~50%에 달하는 응급 상황이다.

진단

ABI(발목-상완 지수):

PAD 선별 검사의 표준.

발목 혈압(전경골 동맥 또는 후경골 동맥) ÷ 상완 혈압.

ABI 의미
> 1.3 혈관 석회화 의심(당뇨·고령)
0.9~1.3 정상
0.7~0.89 경증 PAD
0.4~0.69 중등도 PAD
< 0.4 중증 PAD

비용(급여): 5,000원~2만 원.

하지 혈관 CT 조영술(CTA):

혈관 폐색 위치, 길이, 측부 혈관 발달 여부를 평가한다. 시술 계획 수립에 필수.

비용(급여): 본인 부담 5만~20만 원.

하지 혈관 MRI 조영술(MRA):

조영제 부작용 위험이 낮다.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선호.

비용(급여·비급여 혼합): 10만~40만 원.

하지 혈관 조영술(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 DSA):

카테터로 직접 혈관을 조영하는 검사. 가장 정확하지만 침습적이다.

시술 직전 진단적 검사를 겸해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 부하 ABI:

운동 전후 ABI를 측정한다. 안정 시 ABI가 정상이어도 운동 후 떨어지면 파행의 원인을 확인한다.

PAD 치료


1. 위험 인자 교정(내과적 치료)

금연:

PAD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 흡연이 PAD 진행과 절단 위험을 크게 높인다. 금연 후 PAD 진행이 느려진다.

항혈소판제:

아스피린 또는 클로피도그렐.

혈전 형성을 억제해 심혈관 사건(심근경색, 뇌졸중)과 PAD 악화를 예방한다.

리바록사반(자렐토) 저용량 + 아스피린:

COMPASS 연구에서 PAD 환자에서 이 조합이 아스피린 단독보다 사지 결과(절단, 혈관 시술)를 개선했다.

비용(급여): 월 3,000원~2만 원(아스피린), 월 2만~6만 원(클로피도그렐), 월 3만~9만 원(리바록사반).

스타틴:

죽상경화 억제, PAD 진행 속도 감소.

혈압·혈당 조절:

2. 운동 치료(간헐성 파행)

감독 운동 프로그램(Supervised Exercise Training, SET):

주 3회, 최소 12주, 각 30~60분 걷기 훈련.

통증이 올 때까지 걷고, 쉬었다가 다시 걷는다. 반복.

걷기 능력이 개선되면 삶의 질이 향상된다.

메타 분석에서 SET가 6분 보행 거리를 혈관 성형술과 비슷하게 개선한다는 결과들이 있다.

비용: 외래 재활 프로그램 월 10만~30만 원.

3. 혈관 재개통(Revascularization)

증상이 심하거나(중증 파행, CLI), 생활이 불가능한 경우 혈관 재개통을 시행한다.


경피적 혈관 성형술(PTA: Percutaneous Transluminal Angioplasty):

카테터를 이용해 좁아진 혈관에 풍선을 삽입하고 부풀려서 혈관을 넓힌다.

스텐트(Stent):

풍선 확장 후 혈관이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금속 망(스텐트)을 삽입한다.

약물 코팅 풍선(DCB: Drug-Coated Balloon):

풍선에 항증식 약물(파클리탁셀)을 코팅해 혈관 재협착을 줄인다.

슬와 이하 소동맥에서 특히 유용하다.

아테레크토미(Atherectomy):

죽상판을 직접 깎아내는 장치. 회전식, 레이저, 궤도식 방식.

복부 대동맥-장골 동맥 병변:

혈관 내 치료(EVAR, 스텐트 이식) 또는 개복 우회 수술.

비용(혈관 성형술, 급여 5% 산정특례):

항목 본인 부담
단순 PTA + 입원(2~3일) 100만~350만 원
복잡 PTA + 스텐트(다분절) 200만~600만 원
DCB 추가(비급여) 100만~300만 원 추가

혈관 우회 수술(Bypass Surgery):

막힌 혈관을 건너뛰어 다른 경로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수술이다.

우회로(Graft) 재료: - 자가 정맥(대복재 정맥): 가장 좋은 재료. 장기 개통률이 높다. 본인의 대복재 정맥을 사용하므로 하지 정맥류 치료 시 이 정맥을 제거하면 나중에 우회 수술 재료로 쓸 수 없다. - 인공 혈관(PTFE, 다크론): 자가 정맥이 없거나 짧은 경우.

주요 우회 수술:

대동맥-대퇴 우회(Aorto-femoral bypass): 복부 대동맥에서 대퇴 동맥으로.

대퇴-슬와 우회(Femoro-popliteal bypass): 대퇴 동맥에서 무릎 뒤 슬와 동맥으로.

대퇴-원위 우회(Femoro-distal bypass): 발목 아래 소동맥까지.

비용(급여 5%, 산정특례):

수술 본인 부담
대퇴-슬와 우회 + 입원(7~14일) 300만~900만 원
복합 대동맥-대퇴 우회 + 입원 500만~1,500만 원

4. 약물(간헐성 파행)

실로스타졸(플레탈):

PDE3 억제제. 혈소판 응집 억제 + 혈관 확장 + 지질 개선.

파행 거리를 약 40~50% 증가시킨다.

비용(급여): 월 3,000원~1만 5,000원.

나프티드로푸릴(나프틸로우릴):

5-HT2 수용체 차단제. 파행 거리 개선. 유럽 가이드라인에서 권고.

한국에서 사용 가능.


PAD 비용 시뮬레이션

케이스 A: 중등도 PAD, 간헐성 파행, 운동 치료 + 실로스타졸

항목 연간 비용
실로스타졸(급여) 4만~18만 원
항혈소판제(아스피린 + 클로피도그렐) 4만~25만 원
스타틴 6만~24만 원
외래 재활 운동 프로그램 120만~360만 원
정기 혈관 초음파·외래 10만~30만 원
연간 총 비용 144만~457만 원

케이스 B: 중증 PAD(CLI), 혈관 성형술 + 스텐트

항목 비용
혈관 성형술 + 스텐트(급여 5%) 200만~600만 원
입원(3~5일) 50만~200만 원
이후 약물 치료(연간) 15만~70만 원
시술 후 1년 총 비용 265만~870만 원

케이스 C: 중증 PAD, 대퇴-슬와 우회 수술

항목 비용
우회 수술(급여 5%) 300만~900만 원
입원(10~14일) 100만~400만 원
이후 약물 + 추적 검사(연간) 20만~80만 원
수술 후 1년 총 비용 420만~1,380만 원

파트 3: 하지 정맥류(Varicose Veins)

하지 정맥류란

하지 표재 정맥의 판막이 기능을 잃어 혈액이 역류하고, 정맥이 확장·굴곡되어 피부 표면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역학:

성인의 약 20~30%에서 하지 정맥류가 있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2~3배 많다.

임신, 장시간 서 있는 직업, 비만, 가족력이 주요 위험 인자.

한국에서 정맥류 수술 건수가 연간 10만 건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발생 기전

정맥 판막 부전: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혈액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역류한다.

역류가 지속되면 정맥 내 압력이 증가하고 정맥이 점점 늘어난다.

원인:

유전적 소인(판막 구조 이상), 장시간 서 있기(중력에 의한 혈액 정체), 임신(자궁이 복강 내 정맥을 압박, 여성 호르몬이 정맥 벽을 이완), 비만.

관통 정맥 부전:

표재 정맥과 심부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 정맥의 판막이 손상되면 심부 정맥에서 표재 정맥으로 혈액이 역류한다(역방향 흐름).

임상 양상: CEAP 분류

등급 임상 소견
C0 혈관 이상 없음
C1 모세혈관 확장증(거미 정맥, 직경 1mm 미만)
C2 정맥류(직경 3mm 이상, 굴곡·확장 정맥)
C3 부종(정맥성 부종)
C4 피부 병변(색소 침착, 습진, 지방 피부 경화증)
C5 치유된 정맥성 궤양
C6 활성 정맥성 궤양

증상:

  • 정맥이 피부 표면으로 돌출(육안으로 보임)
  • 다리 무거움, 피로감(특히 저녁에)
  • 종아리 통증, 부종
  • 가려움증
  • 야간 근육 경련

합병증:

혈전성 정맥염(Superficial Thrombophlebitis):

표재 정맥에 혈전이 생겨 염증이 발생한다. 홍반, 압통, 국소 열감.

대부분 자연 회복하지만 심부 정맥으로 확산될 수 있다.

정맥성 궤양(Venous Leg Ulcer):

만성 정맥 고혈압으로 발목 안쪽(내측 복사뼈 위)에 궤양이 생긴다. 치료가 매우 어렵고 재발이 잦다.

전체 하지 궤양의 약 70~80%가 정맥성 원인이다.

출혈:

표재 정맥이 외상으로 파열되어 출혈.

진단

하지 정맥 초음파(Duplex Ultrasound):

하지 정맥류 진단의 표준이다.

역류 평가: 발살바 조작 또는 압박-해제 조작 시 판막 역류를 확인한다.

역류 시간 > 0.5초면 판막 부전이다.

역류 범위 파악: 어느 정맥에서 역류가 시작되는지, 어느 범위까지 역류하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비용(급여): 5,000원~2만 원.

하지 정맥류 치료


1. 압박 치료(Compression Therapy)

의료용 압박 스타킹(Medical Compression Stockings):

발목 부위 가장 강하게, 위로 올라갈수록 압박이 줄어드는 계단식 압박.

Class I(15~20mmHg), Class II(20~30mmHg), Class III(30~40mmHg).

정맥류의 증상 완화와 진행 억제에 효과가 있다. 수술 전·후 필수.

비용: 2만~8만 원/쌍.

일부 급여 또는 비급여.

주의: 동맥 순환 장애(PAD)가 동반된 경우 압박 치료가 혈류를 더 줄일 수 있어 주의.


2. 혈관 경화 요법(Sclerotherapy)

액체 경화제 주사:

포도당, 폴리도카놀, 소디움 테트라데실 황산염(STS) 등을 정맥류에 직접 주사한다.

경화제가 정맥 내막을 손상시켜 정맥이 섬유화·폐쇄된다.

주로 작은 정맥류(C1~C2 소형)에 사용.

폼 경화 요법(Foam Sclerotherapy):

경화제를 공기 또는 CO2와 혼합해 폼(거품) 형태로 만들어 주사한다.

폼이 정맥 내에서 더 효과적으로 퍼져 더 큰 정맥에도 효과적이다.

초음파 유도 폼 경화 요법(Ultrasound-Guided Foam Sclerotherapy, UGFS): 초음파로 보면서 정확한 위치에 폼을 주사한다.

부작용: 갈색 색소 침착, 피부 괴사(드물지만 대복재 정맥에 직접 주사 시), 시각 이상(폼이 뇌 혈관으로 이동 시 드물게).

비용(비급여): 1회 10만~30만 원. 여러 회 필요.


3. 열 폐쇄술(Thermal Ablation): 정맥류 치료의 주류

열 에너지로 정맥 내막을 손상시켜 정맥을 영구 폐쇄한다.

혈관 내 레이저(EVLT: Endovenous Laser Treatment):

대복재 정맥 내에 레이저 섬유를 삽입하고 레이저를 조사하면서 빼낸다. 열로 정맥 내막을 손상시켜 정맥이 섬유화된다.

파장: 810nm, 980nm, 1,470nm(최신). 파장이 높을수록 출혈, 멍, 통증이 적다.

국소 마취(튜메선트 마취)로 시행.

혈관 내 고주파(RFA: Radiofrequency Ablation):

고주파 에너지로 정맥 내막을 손상시킨다. 카테터를 정맥에 삽입.

레이저보다 통증과 멍이 적다는 연구들.

비용(급여 + 비급여 혼합):

항목 비용
EVLT 또는 RFA(급여 5% + 비급여 재료) 50만~200만 원/다리
양측 치료 80만~350만 원

건강보험 급여 기준: C2 이상이고 증상이 있으면 급여 적용.


4. 비열 비접착 폐쇄술(Non-Thermal Non-Tumescent, NTNT)

열이나 화학 접착제를 이용해 정맥을 폐쇄하는 새로운 방법들이다.

베나씰(VenaSeal,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접착제):

의료용 접착제(슈퍼글루)를 정맥 내에 주입해 정맥을 영구 폐쇄한다.

투메선트 마취 없이 시행 가능. 통증 적음.

비용(비급여): 100만~250만 원/다리.

클라리비인(Clarivein, 기계적 화학 폐쇄술):

회전하는 와이어로 정맥 내막을 긁으면서 경화제를 분무한다.

마취 없이 시행 가능.

비용(비급여): 50만~150만 원/다리.


5. 수술적 발거술(Surgical Stripping)

과거 하지 정맥류의 표준 치료였으나 지금은 혈관 내 치료의 발전으로 사용이 크게 줄었다.

허벅지와 발목에 절개를 만들어 대복재 정맥을 직접 뽑아낸다.

전신마취 또는 척추마취가 필요하다.

회복 기간이 열 폐쇄술보다 길다(2~4주).

합병증: 멍, 신경 손상(복재 신경), 감염, 흉터.

비용(급여 5%): 본인 부담 100만~350만 원/다리.

현재는 특수한 경우(매우 구불구불한 정맥, 혈관 내 접근 불가)에만 선별적으로 사용한다.


6. 소분지 정맥류 치료: 혈관 절제술(Ambulatory Phlebectomy)

주 정맥(대복재 정맥) 치료 후 남은 지류 정맥류를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내어 꺼내는 시술이다.

국소 마취. 외래 시행.

비용(비급여): 10만~50만 원.


정맥성 궤양 치료:

압박 붕대(다층 압박 드레싱)가 핵심이다. 적절한 압박으로 정맥 고혈압을 낮춰야 궤양이 치유된다.

창상 처치 + 압박 드레싱 병행.

펜토사 폴리 황산염(베마게닌): 정맥 부종 감소.

협착이 있으면 먼저 정맥류를 치료해야 궤양이 치유된다.


하지 정맥류 비용 시뮬레이션

케이스 A: C2 정맥류, EVLT(레이저, 양측, 급여 기준 충족)

항목 비용
EVLT 양측(급여 5% + 비급여 재료) 100만~300만 원
소분지 혈관 절제술 추가 20만~60만 원
입원(당일 또는 1박) 20만~60만 원
의료용 압박 스타킹(2쌍) 4만~16만 원
총 치료 비용 144만~436만 원

케이스 B: C2 정맥류, RFA + 폼 경화 요법(병용)

항목 비용
RFA(급여 + 비급여 혼합) 80만~250만 원
폼 경화 요법(2~3회) 20만~90만 원
압박 스타킹 + 외래 10만~30만 원
총 치료 비용 110만~370만 원

케이스 C: C4~C6(만성 정맥 부전, 궤양), 수술 + 압박 치료

항목 비용
EVLT 또는 RFA 80만~250만 원
정맥성 궤양 드레싱(6~12개월) 60만~240만 원
압박 붕대·스타킹(장기) 20만~60만 원
정기 외래 10만~40만 원
총 치료 비용(1년) 170만~590만 원

하지 혈관 질환과 보험: 담보별 실전 분석

암 진단비와의 관계

당뇨발, PAD, 하지 정맥류는 암이 아니어서 암 진단비와 직접 관계가 없다.

그러나 만성 정맥성 궤양에서 드물지만 장기 지속 시 악성 변화(Marjolin 궤양)가 생길 수 있다.

당뇨 환자에서 일부 암 위험이 증가하므로 정기 암 검진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수술비: 하지 혈관 질환 수술 분류

당뇨발·PAD:

절단 수술:

  • 발가락 절단(소절단): 수술비 1종~2종.
  • 발목 이하 절단(중절단): 수술비 2종~3종.
  • 하퇴 이상 절단(대절단): 수술비 3종~4종.
  • 대퇴 절단: 수술비 4종.

혈관 성형술(PTA, 스텐트):

경피적 시술. 수술비 담보에서 2종~3종.

약관에 따라 경피적 혈관 중재술을 수술로 인정하는지 확인 필요.

혈관 우회 수술(Bypass):

대혈관 수술. 4종~5종(최고 등급).

PAD:

하지 동맥 혈관 내 치료:

2종~3종.

대동맥-장골 동맥 우회술:

4종~5종.

하지 정맥류:

혈관 내 레이저(EVLT) 또는 고주파(RFA):

수술비 담보에서 2종~3종.

수술적 발거술(Stripping):

2종~3종.

경화 요법(폼 경화 등):

시술. 수술비 담보에서 1종.

베나씰(접착제): 시술에 해당, 수술 담보 인정 여부 약관 확인.

소분지 혈관 절제술(Ambulatory Phlebectomy):

1종~2종.

실손보험

당뇨발 실손 청구 주요 항목:

항목 급여·비급여 실손 적용
혈관 성형술 + 스텐트(급여 5%) 급여 본인 부담 청구
음압 창상 치료(NPWT, 급여) 급여·비급여 청구 가능
드레싱 재료(비급여) 비급여 비급여 청구
고압 산소 치료(비급여) 비급여 비급여 청구
맞춤형 당뇨발 신발(비급여) 비급여 청구 제한(의료기기 여부 확인)
전접촉 캐스트(TCC) 급여 청구 가능
골수염 항생제 입원 치료 급여 본인 부담 청구

PAD 실손 청구 주요 항목:

항목 급여·비급여 실손 적용
하지 혈관 CT 조영술(급여) 급여 본인 부담 청구
ABI 검사(급여) 급여 청구 가능
혈관 성형술(급여 5%) 급여 본인 부담 청구
DCB(약물 코팅 풍선, 비급여) 비급여 비급여 청구
우회 수술(급여 5%) 급여 본인 부담 청구

하지 정맥류 실손 청구 주요 항목:

항목 급여·비급여 실손 적용
하지 정맥 초음파(급여) 급여 본인 부담 청구
EVLT·RFA(급여 + 비급여 재료) 혼합 청구 가능
발거술(급여 5%) 급여 본인 부담 청구
베나씰(비급여) 비급여 비급여 청구
폼 경화 요법(비급여) 비급여 비급여 청구
소분지 혈관 절제술(비급여) 비급여 청구 가능
의료용 압박 스타킹 비급여 제한적(의료기기 처방 확인)

후유장해

당뇨발·PAD 절단:

상태 후유장해율
발가락 하나 절단 1~5%
발가락 여러 개 또는 전족부 절단 10~20%
발목 관절 이하 절단 30~40%
하퇴(무릎 아래) 절단 40~55%
대퇴(무릎 위) 절단 50~70%
양측 하퇴 이상 절단 75~100%

PAD로 인한 기능 저하(절단 없음):

파행 정도, 보행 능력 제한 정도에 따라 후유장해율이 달라진다.

하지 정맥류 후유장해:

단순 정맥류는 후유장해를 인정받기 어렵다.

정맥성 궤양이 치유되지 않고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10~20%.

하지 정맥류와 보험 가입

하지 정맥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어서 보험 가입 시 별도의 심사를 받지 않거나 가벼운 고지 대상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 이미 수술을 한 경우: 정맥류 관련 담보 부담보 또는 할증. - 재발 이력이 있는 경우: 심사 강화. - C4 이상(피부 병변·궤양)인 경우: 가입 조건이 까다로워진다.

당뇨 환자의 보험:

10화(당뇨)에서 다뤘다. 당뇨 환자에서 당뇨발과 PAD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당뇨 진단 전에 충분히 보험을 확보해두는 것이 핵심이다.

당뇨 진단 후에는 관련 담보 부담보 또는 가입 거절이 흔하다.


하지 혈관 질환의 감별: 같은 다리 증상, 다른 원인

다리 통증과 부종은 여러 질환이 겹쳐 나타날 수 있다.

증상 감별 질환
걸으면 아프고 쉬면 나아짐 PAD(간헐성 파행), 요추 척추관 협착(신경성 파행)
서있거나 저녁에 다리 무거움 하지 정맥류, PAD
발이 아픈데 통증이 없음 당뇨 신경병증
발목 안쪽 궤양 정맥성 궤양(고압 정맥)
발가락·발 괴저 당뇨발 허혈, 말초동맥 폐색
다리가 갑자기 차갑고 아픔 급성 동맥 폐색(혈전, 색전)
종아리 갑자기 부음·통증 심부 정맥 혈전증(DVT)

신경성 파행 vs. 혈관성 파행 감별:

신경성 파행(척추관 협착) 혈관성 파행(PAD)
통증 위치 허리, 엉덩이, 하지 종아리, 넓적다리
완화 자세 앉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림 서있어도 쉬면 나아짐
ABI 정상 감소
자전거 타기 증상 없음 증상 있음

생활 관리

당뇨발 예방 생활 수칙

하루 한 번 발 검사가 습관이 돼야 한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지 않도록 식사 조절.

HbA1c를 7% 이하로 유지하면 신경병증과 혈관 합병증 발생이 크게 줄어든다.

당뇨 관리가 최선의 당뇨발 예방이다.

맨발로 걷지 않는다. 집 안에서도 슬리퍼를 신는다.

PAD 생활 수칙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흡연이 PAD 진행 속도를 수배 가속시킨다.

간헐성 파행이 있어도 가능한 한 운동을 계속한다. 운동이 측부 혈관 발달을 촉진하고 걷기 능력을 향상시킨다.

발과 다리를 따뜻하게 유지한다. 차가운 온도가 혈관을 수축시킨다.

상처가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는다. PAD가 있으면 작은 상처도 치유가 느리다.

하지 정맥류 생활 수칙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것을 피한다. 직업상 불가피하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한다.

발을 높이 올리고 쉰다. 누울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다.

규칙적인 걷기 운동. 종아리 근육이 펌프 역할을 해 정맥 혈액 순환을 돕는다.

체중 감량. 비만이 정맥 압력을 높인다.

수술 후 압박 스타킹 착용. 정맥류 치료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일정 기간 착용한다.

임신 중 압박 스타킹 착용으로 임신 관련 정맥류 악화를 일부 예방할 수 있다.


진단 후 체크리스트

당뇨발:

□ 매 외래 방문마다 발을 보여준다

의사가 신발과 양말을 벗기고 발을 검진하도록 요청한다.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않는다.

□ 발 감각 검사(모노필라멘트) 연 1회 이상

감각이 없으면 "위험 발"로 관리 강도를 높인다.

□ ABI 측정으로 혈류 확인

ABI < 0.9이면 PAD 동반. 혈관 전문의 협진.

□ 상처 발견 즉시 병원

상처를 방치하면 급속히 악화된다. 발견 즉시 병원을 찾는다.

□ 맨발로 걷지 않는다

집 안에서도 슬리퍼 착용. 뜨거운 물에 발 담그지 않기. 발가락 사이 잘 건조.

□ 혈당 목표 유지

HbA1c < 7~8%. 혈당 조절이 최선의 예방이다.

□ 보험 증권 확인

절단 수술비(소절단 1~2종, 대절단 3~4종) / 절단 후유장해(하퇴 40~55%, 대퇴 50~70%) / 혈관 성형술 수술비(2~3종) / NPWT·고압 산소·드레싱 비급여 실손.

말초동맥 질환:

□ 즉시 금연

PAD에서 금연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다.

□ ABI 정기 검사

당뇨·흡연·고혈압·고지혈증이 있으면 50세 이상에서 ABI를 기저치로 측정해둔다.

□ 파행 거리 모니터링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줄어들면 즉시 혈관 외과 방문.

□ 항혈소판제·스타틴 복용 유지

PAD 환자에서 심혈관 사건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와 스타틴 복용을 지속한다.

□ 운동 치료 프로그램 등록

감독 운동 프로그램(SET)이 약물만큼 효과적이다.

□ 안정 시 통증·궤양 발생 시 응급

3단계 이상 CLI는 응급 상황이다. 즉시 혈관 전문 센터 방문.

□ 보험 증권 확인

혈관 성형술 수술비(2~3종) / 우회 수술(4~5종) / 절단 후유장해 / 실손(PTA·DCB·CTA·우회 수술).

하지 정맥류:

□ 하지 정맥 초음파로 역류 정확히 평가

육안으로 보이는 정맥과 실제 역류 출발점이 다를 수 있다. 초음파 없이 치료하면 재발률이 높다.

□ CEAP 분류 확인

C2 이상이고 증상이 있으면 건강보험 급여 치료 가능.

□ 치료 방법 선택 시 대복재 정맥 보존 여부 확인

PAD 위험 인자(당뇨·흡연·고혈압·고령)가 있으면 대복재 정맥을 우회 수술 재료로 보존할 필요가 있다. 치료 전 혈관 외과 전문의와 상의.

□ 수술 후 압박 스타킹 착용

EVLT·RFA 후 1~4주간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

□ 재발 모니터링

정맥류 치료 후 1~2년 내 재발률이 약 10~30%. 정기 초음파 추적.

□ 보험 증권 확인

EVLT·RFA 수술비(2~3종) / 발거술 수술비(2~3종) / 경화 요법 실손 비급여 / 정맥성 궤양 후유장해 / 재발 시 재치료 실손 청구.


다음 화 예고

30화에서는 1권 마지막 화 — 건강 보험 전략 종합 정리를 다룬다.

1화부터 29화까지 다룬 질환들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한 보험 전략의 핵심을 통합한다. 생물학적 제제 시대의 실손보험 전략. 수술비 담보 1종~5종의 실제 의미. 진단 전 보험 가입이 중요한 이유와 유병자 보험의 활용. 산정특례·희귀 질환 지원 제도의 연결 전략. 그리고 한국인이 평생 가장 자주 마주할 질환들을 예방하는 생활 전략을 종합 정리한다.


이 콘텐츠는 대한당뇨발학회·대한혈관외과학회·대한정맥학회 진료 가이드라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식 통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 기준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개별 환자의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